구제역 매몰지 주변 사후관리 철저 당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4일 안동시 녹전면 서산리 구제역 매몰지 작업현장에서 도청·안동시 공무원, 민간 기동대원과 함께 매몰지 주변에 석회를 뿌리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김 도지사는 이날 매몰지 주변 환경정비와 현지조사를 통해 침출수, 토양 및 지하수 등 2차 환경오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직접 현장작업에 나섰다.
경북도는 현재 안동지역 매몰지 현장에 사후관리 정비를 위해 1월 말까지 도청·안동시공무원, 민간인 등 127명을 긴급 투입해 매몰지 주변 및 배수로 정비, 매몰지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는 설 연휴 이전에 1차적으로 매몰지 환경실태와 오염물 차단, 복토작업, 배수로 정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경북도는 완벽한 구제역 사후관리를 위해 가축 매몰지 환경관리에 경험이 있는 환경, 토양·지하수 등 관련 전문가 등 14명으로 '매몰지 사후 관리단'을 구성해 매몰지의 체계적인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 도지사는 "구제역 예방접종 진행으로 매몰처리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매몰지에 대한 사후정비와 현지조사를 신속히 진행해 2차 환경오염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겠다"면서 "장기적으로 환경, 수질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체계적인 매몰지 사후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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