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 기업 육성 등…경력단절 여성 교육훈련 등 취업지원시스템 구축도
앞으로 10년간 대구 여성정책의 근간이 될 '대구시 중장기 여성정책 기본계획'이 나왔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10년간 여성정책 목표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대구'로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대구미(未)녀(女)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여성의 안전과 편리성 강화 ▷가족친화적인 기업 육성 및 지원 ▷탁아 및 보육시설 확대 ▷이주여성 지원통합 기반 구축 ▷여성참여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강화 ▷여성리더 양성 등 5개 부문 23개 사업을 펼 방침이다.
시는 '여성 정책 아카데미'를 통해 유능한 여성인력을 발굴·육성해 여성지도자로 양성하고 대구여성인명록 작성, 대구여성백서 발간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여성계의 오랜 숙원인 여성정책전문연구기관 설립도 추진한다.
특히 저출산·고령화사회로 여성인력의 활용이 요구됨에 따라 여성인력개발센터(2개소)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3개소) 기능을 강화해 육아부담으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직업상담·교육훈련·취업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여성종합취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대구시 박강구 여성정책 담당은 "여성정책의 범위를 정책 전반으로 확장해 경제·사회전반에서 성 평등 기반을 구축하고, 여성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여성참여 활성화를 위한 개별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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