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주민 67%가 수돗물이 먹는 물로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군에 따르면 수도사업소가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읍·면 주민 502명을 대상으로 수돗물에 대한 주민의식 및 수돗물품질보고서에 대한 발간 효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7%인 336명이 식수로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수돗물이 식수로 부적합하다고 답한 주민들은 '막연히 불안해서'(30.1%), '염소 냄새가 나서'(20.8%), '물맛이 나빠서'(15.8%) 등의 이유를 들었다.
주민들은 수돗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수도사업소가 노후 수도관 교체 등 급·배수시설 개선 38.1%, 수돗물 정수시설의 개선 및 고급화 25.5%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칠곡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시설 개선을 통해 수돗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수돗물의 수질 상태를 적시에 정확하게 알려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칠곡군 수도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민주, '尹 40%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고발 추진"
尹 탄핵 집회 참석한 이원종 "그만 내려와라, 징그럽다"
"尹 영장재집행 막자" 與 의원들 새벽부터 관저 앞 집결
尹 탄핵 정국 속 여야 정당 지지율 '접전'…민주 37% vs 국힘 36.3%
공수처장 "尹 체포영장 집행 무산, 국민들께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