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해 2조2천억원을 투자 유치한 여세를 몰아 올해 투자 유치 목표액을 3조5천억원으로 정했다.
시는 올해 국내외 기업에 대한 전략적 홍보와 공격·선택적 투자유치 활동, 투자 기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등으로 10여 개사, 3조5천억원을 투자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시는 이미 이달 5일 세계 최고 수준의 2차 전지 부품소재 기업인 일본의 이시자키 프레스공업㈜과 구미국가산업4단지 내 부품소재전용단지에 2천600만달러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올해 투자유치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또 이달 28일 LG디스플레이㈜와 1조원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앞두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인수한 구미3단지 내 옛 LG전자 TV공장 부지에 LED 모듈 생산라인을 신설하며, 이에 따른 고용창출은 5천 명이다.
LG디스플레이 외에도 LG이노텍, LG실트론 등 구미지역 LG계열사 대부분이 투자 계획을 갖고 있어 구미시의 투자 유치에 효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구미시 류시건 투자유치담당은 "독일, 일본의 부품소재기업을 비롯해 국내 대기업들과 투자유치를 위해 긴밀히 접촉 중이어서 올해 투자유치 목표 달성에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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