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츰 강화되고 있는 저작권을 기반으로 한 창업세미나가 31일 오후 5시 매일신문사 2층 매일창업센터에서 열린다.
금년 중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 FTA가 최종 승인되면 저작권 보호기간이 사후 50년에서 사후 70년으로 20년 더 늘어나고, 저작권 시장이 더욱 커지게 된다.
올해 들어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저작권을 중시, 웹으로 보는 신문에도 구독료를 내고 보고 있다. 정부 부처에서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저작권을 존중한 웹신문 구독료 지불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전 부처로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바야흐로 저작권이 하나의 비즈니스로 평가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
실제로, 저작권에 대한 개념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는 마이클 잭슨의 사망 후에 나왔다. 본인의 음악에 대한 저작권도 대단하지만, 실제로 저작권 개념에 밝았던 마이클 잭슨은 1985년에 비틀스의 히트곡 260곡에 대한 저작권을 4천500만달러에 양도받았는데, 지금은 그 가치가 무려 5억달러 이상이다.
한창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고, SNS 서비스에 대한 강의가 줄을 잇고 있지만, 저작권에 대하여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는다. 콘텐츠 판매, 유통, 출판, e-book, 쇼핑몰 등 인터넷비즈니스에서 저작권과 관련되지 않은 영역은 없다. 홈페이지 하나를 만들려도 해도 저작권을 알아야 한다.
31일 오후 7~9시까지 열릴 저작권 창업세미나에서는 저작권의 개요, 저작권비즈니스 창업 개요, 저작권비즈니스 창업 노하우 등을 다룬다. 대상은 2030 청년 창업가, 40대 이후 시니어 창업가, 대학교 졸업생 및 취업준비생, 기타 저작권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 등이다. 이번 강의는 본격적인 저작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준비 모임의 성격을 띤다. 참가비 5만원. 선착순 15명 모집. 문의 매일신문사 매일창업센터 053)251-1704.
최미화 뉴미디어본부장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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