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100주년

입력 2011-01-10 08:10:19

경축대회 5월7부터 15일까지 생명나눔축제'전시회 등 다채

최근 천주교 대구대교구 100주년 설정 경축대회위원회와 실무위원회 및 홍보사절단이 구성됐다. 이로 인해 교구 100주년 기념 경축대회 준비는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그렇다면 경축대회는 어떻게 진행되는 것일까.

경축대회는 5월 7~15일 열리며 크게 ▷생명사랑나눔대축제 ▷전시회 ▷자매'협력교구 행사 ▷성경암송대회 ▷청년행사 ▷청소년행사 ▷초청강연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진행되고 15일 마지막 날 100주년 감사 미사를 끝으로 성대한 막을 내린다.

생명사랑나눔대축제(담당위원장 장효원 신부)는 7, 8일 이틀간 교구청 내 사회복지회 운동장과 교육원 대강당에서 바자회와 다문화 대축제, 먹을거리 장터, 사회복지박람회 등으로 진행된다. 8~14일 1주일간 진행되는 전시회(담당위원장 이진호 신부)는 공예와 닥종이, 도예, 사진, 전례꽃꽂이 등 다양한 작품들이 마련될 계획이다. 13일 개최되는 자매'협력교구행사(담당위원장 임석환 신부) 때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대교구와 대만 대중교구 등 자매결연교구와 볼리비아 산타크루즈대교구, 홍콩교구, 일본 나가사키대교구 등 협력교구의 내빈을 초청한다.

14일 열리는 성경암송대회(담당위원장 심탁 신부)는 지난해 11월 예선을 거쳐 입상한 이들의 성경암송발표대회 본선과 행사 당일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성경골든벨 퀴즈대회 등으로 마련된다. 10일 청년행사(담당위원장 배상희 신부) 때는 참가자들이 대구 사랑길(교구청과 관덕정 등)을 순례하며 대구 근대문화와 천주교회 100년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14일 청소년행사(담당위원장 전재현 신부) 때는 성모당에서 청소년 잼 페스티벌, 성김대건기념관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 미사, 평화방송 '신신우신'라디오 공개방송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1일 초청강연에서는 두봉 주교(전 안동교구장)와 김정숙 교수(영남대)가 각각 '초기 대구교구에 있어 파리외방전교회의 역할'(파리외방전교회와 플로리아노 드망즈 주교)과 '대구교구를 이끈 교구장'(최덕홍 주교, 서정길 대주교)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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