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서울의 한 유력 일간지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세종시 수정안과 일맥상통하는 수도권 논리였다. 동남권 신공항은 영남권 , 남부권을 비롯해 비상시 전 국민이 이용해야 할 국토 제2관문 공항이다. 효율을 말하더라도 북한 리스크가 덜한 남부권이 내외국인의 선호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임기가 끝나면 서울로 돌아갈 분들이고 전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니 정치적 득실 등이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더구나 부산은 자기들 대문 옆에 신공항을 건설하자고 하여도 울타리 안이 아니면 안된다고 버틴다. 누가 보아도 가덕도는 부산만의 공항이지 한국 제2의 관문 공항이 될 수 없는 위치다. 만약 가덕도에 신공항이 건설된다면 영남권과 남부권 경제 블록은 지지부진할 것이고 그 경우 가장 손해 보는 곳은 부산일 것이다.
양재인(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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