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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시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공중전화가 휴대전화에 떠밀려 이제는 인도에 자리만 차지하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다. 7일 대구 동성로 한일극장 부근 썰렁한 공중전화 부스 앞으로 한 시민이 휴대전화를 걸며 걸어가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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