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인해 경산지역에서 치를 예정이던 경찰공무원 정기승진시험 장소가 대구로 변경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5일 오전 9시 20분부터 낮 12시 40분까지 경산 장산중학교에서 치르기로 했던 2011년 경찰공무원 정기승진시험(응시자 500여 명) 장소를 대구 신기중학교로 변경했다. 이는 현재까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경산에서 시험을 치를 경우 구제역 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고 경산시가 시험장소 변경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경상북도교육청도 18∼20일 경산 정평·서부초등학교에서 치를 예정인 초등교사 임용시험 제3차 면접(응시자 604명)에 대해 대구시교육청과 장소 변경 등을 논의 중이다. 하지만 13∼15일 경산중·경북체육고·경산과학고에서 치를 예정인 중등교사 임용시험 제3차 면접(응시자 333명)은 이미 시험장소 등이 고시돼 사실상 변경이 어렵다고 보고, 이들 고사장에 소독기 설치 등 구제역 확산방지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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