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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창궐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청도군 화양읍 한 마을로 먹이를 찾아 내려온 고라니 두 마리가 지나가는 오토바이 소리에 귀를 쫑긋 세워 바라보고 있다. 동인동물병원 최동학 원장은 "야생 고라니도 소·돼지와 마찬가지로 구제역 감염과 전파의 주체가 될 수 있다"며 "가급적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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