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LG전 승리 대반전 별러
'LG전 12연패 사슬 끊고, 6강 희망 잇는다.'
전반기를 8승19패(승률 0.296)로 마감한 대구 오리온스가 후반기 대반전을 노린다. 오리온스는 6일 안양 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에 패해 단독 8위에 올랐지만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9위 인삼공사에는 0.5경기차, 최하위 울산 모비스에는 1.5경기차로 쫓기고 있는 처지다. 7위 창원 LG(12승15패, 승률 0.444)에는 4경기차로 벌어져 있다.
오리온스는 7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LG전 12연패의 사슬 끊기에 나선다. 오리온스는 이번 시즌 LG에 3전 3패로 밀리는 등 2009년 1월 26일 경기부터 무려 12차례 연속으로 패하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
오리온스는 이달 1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87대89 패) 후 5일간의 휴식을 취하며 전력을 가다듬었다. 반면 LG는 4일 KCC에 78대95로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LG가 2일 밖에 쉬지 못해 체력에서 오리온스가 유리하다.
오리온스 김남기 감독은 부상 후 제 기량을 되찾고 있는 글렌 맥거원과 이동준에게 과감한 골밑 돌파를 주문하며 LG 크리스 알렉산더만이 외롭게 버티고 있는 제공권 싸움에 승부를 걸 계획이다. 경기당 21.41로 득점 3위에 오른 문태영의 공격을 협력 수비로 막아내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
다만 승부를 가르는 4쿼터에서 어이없는 턴오버를 줄이고 최하위인 자유투 성공률(66%)을 높여야 한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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