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싸인' 5일 오후 9시 55분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이 5일 오후 9시 55분 드라마 '대물'에 이어 첫 전파를 탄다.
극중 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배경으로 해결되지 않은 사건의 수많은 희생자에게 남은 '흔적'(싸인·sign)을 통해 범죄에 숨겨진 '사인'(死因)을 밝혀내는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메디컬 수사극이다.
박신양이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 역을 맡았고 김아중이 의욕 넘치는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 역으로 출연한다. 윤지훈은 어렸을 적 의문사로 남을 뻔한 아버지의 죽음의 진실을 법의학자가 밝혀준 것을 계기로 법의학자가 된 인물. 포기를 모르는 '무한 긍정주의' 새내기 법의학자 고다경은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계기로 수사관이 됐지만 '산 자는 거짓을 말하고, 죽은 자만이 진실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해 국과수 법의관이 된다. 전광렬은 국과수 원장이자 법의학계 최대 권력자인 이명한 역을 맡아 윤지훈과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그 밖에도 강력계 여검사 정우진 역에 엄지원, 강력계 형사 최이한 역에 정겨운이 캐스팅됐다. 여기에 송재호, 장현성, 안문숙, 정은표 등 연기력을 갖춘 조연들이 포진돼 극을 뒷받침한다.
국내 최초로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아닌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의사'인 법의학자들을 다루는 이 드라마는 역동적인 범죄 해결의 카타르시스와 최초로 다뤄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사실적인 범죄수사 디테일이 주는 지적 쾌감, 그리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휴머니즘과 멜로를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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