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초청 리사이틀 '귀족적 소리'평 들어
귀족적인 소리를 바탕으로 저음의 풍성함과 고음의 섬세한 테크닉까지 완벽한 기교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메조 소프라노 가브리엘라 포페스쿠 초청 리사이틀이 30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루마니아 출신의 귀화 독일인인 포페스쿠는 2005년 서울시립오페라단의 '일 트로바토레'와 국립오페라단의 '나부코' 공연, 그리고 광주 문화예술의전당에서의 '아이다' 공연을 통해 한국의 오페라 마니아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디바. 세계적인 성악가 일레나 코트루바스와 마르가리타 릴로바 교수를 사사하였고, 독일 함부르크의 로버트 슈톨쯔 국제 콩쿨에서 우승하면서 국제 무대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85년에서 1992년까지 오페라로 전통있는 독일 막데부룩의 주역 가수로 활동 하였으며 1993년에서 2001년까지는 유럽은 물론 미국, 일본, 한국 등지를 순회하며 세계 무대에 널리 알렸다. 세계적인 지휘자 다니엘 오렌, 마르첼로 비요띠, 시몬 영, 안토니오 파파노, 마우리지오 아레나, 유리 테미르카노프 등과도 협연하였다. 계명대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테너 하석배와 피아노니스트 남자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053)606-6133.
이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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