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산고 2학년 '진로·진학 탐구' 논문집 펴내

입력 2010-12-28 07:33:40

포산고가 학생들이 직접 쓴 소논문과 주제 보고서를 묶은 논문집 '포산논고'(苞山論考)를 발간했다.

포산논고에는 2학년 전교생이 1년간 자신의 진로나 진학과 관련된 분야를 심층 탐구한 프로젝트 결과물들을 담고 있다.

포산고의 소논문 쓰기 프로젝트는 학년 초 작문 시간과 논술 동아리 활동 시간을 할애해 시행됐으며, 학생들은 '진학·진로 분야에 관한 다양한 책 읽기' '전문가와 인터뷰하기' '논문이나 주제 보고서 완성하여 책 만들기' 등의 과제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논문 작성을 위해 국회전자도서관이나 학술재단, 기타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논제를 탐구했으며,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 해당 분야 전문가를 찾아가 인터뷰를 하는 경험도 했다.

포산고 김호경 교장은 "논문쓰기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논술·창의적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 시행됐다"며 "논문을 써보는 경험을 통해 폭넓게 배우고 깊이 사고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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