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사 벚꽃길·근대문화골목, 대구의 아름다운 거리

입력 2010-12-24 11:12:46

달성 옥포 용연사 벚꽃길
달성 옥포 용연사 벚꽃길
중구 동산동 근대문화골목
중구 동산동 근대문화골목

2010년 대구지역의 최고 '아름다운 거리'로 달성군 옥포면 용연사 벚꽃길과 중구 동산동 근대문화골목이 선정됐다. 또 '아름다운 상점'은 남구 대명동 빈스마켓과 수성구 삼덕동 누오보가 뽑혔다.

대구시는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 등을 위해 구·군이 추천한 아름다운 거리 14곳과 상점 20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용연사 벚꽃길은 40년이 넘은 벚꽃 가로수가 1㎞ 정도 이어져 시민들의 산책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근대문화골목은 동산∼3·1만세운동길∼90계단∼계산성당∼이상화·서상돈 고택∼뽕나무 골목을 잇는 700여m 길로 약령시 등 주변 문화자산을 연결하는 역사적 장소로 새로 디자인해 관광 명소로 조성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에 선정한 아름다운 거리에는 '아름다운 거리' 표지판을 설치하고 관광홍보 책자 등에 실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김영대 대구시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아름다운 거리 및 상점은 도시경관을 밝고 쾌적하게 개선하는데 기여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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