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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호 전시회가 30일까지 갤러리 제이원에서 열린다. 바람에 맞서는 나무를 돌로 조각한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의 작품은 나무의 생명력을 보여준다. 비바람에 쓰러지듯 휘어진 나무는 끝내 그 중심을 잃지 않고 바람을 이겨내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쓰러지려는 나무와 한가롭게 물 위에 노는 오리의 모습을 통해 현실과 이상 사이의 대조적인 풍경을 담아내기도 했다. 053)25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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