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대학 2011학년도 정시 모집 원서접수가 22일 마감됐다.
정시 모집 결과 수험생 증가와 2012학년도 수능 체제 변경에 따른 재수 기피 현상 등의 영향으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는 3천407명 모집에 1만2천677명이 지원해 평균 3.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평균 경쟁률 3.53대 1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가군의 에너지공학부로 12명 모집에 72명이 지원해 6대 1, 나군에서는 독어독문학과가 5명 모집에 72명이 지원해 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우수 인재 모집을 위해 신설된 모바일공학과와 글로벌인재학부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올해 신설된 모바일공학과는 가군에서 17명 모집에 13명이 지원해 0.76대 1로 미달됐으며 나군에선 8명 모집에 13명이 지원해 1.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글로벌인재학부의 경우 자연계열은 가군에선 15명 모집에 4명만 지원해 0.27대 1, 나군에선 15명 모집에 9명이 지원해 0.60대 1을 나타냈고 인문계열은 가군 2.0대 1. 나군 2.64대 1을 보였다.
대구교육대학교는 모집정원 428명에 903명이 지원, 2.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정시 원서를 마감한 서울 지역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일반전형 기준 평균 5.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해 경쟁률 4.89대 1보다 상승했다.
연세대는 1천345명 모집에 7천180명이 지원해 5.33대 1, 고려대 안암캠퍼스는 1천907명 정원에 7천495명이 원서를 접수해 3.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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