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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은 20일 값싼 중국·호주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로 김모(53·대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전남지역 모 업체로부터 중국·호주산 소금을 대량 사들인 뒤 최근까지 농협과 전통시장 등지에 국내산으로 속여 800여t을 판매, 6억5천여만원에 이르는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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