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는 이번 정시에서 전체 선발인원 1천964명 중 5%씩을 1·2차로 선발하고 보건계열인 간호, 임상병리과는 정원의 20%(210명)를 선발한다. 수시 지원자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서울·경기 48%, 대구 경북이 35%로 수도권 출신 입학생들이 많다.
대경대는 전체 학과의 50% 이상이 연극영화과, 방송MC과, 모델과, 연예매니지먼트과, 모델과, 뮤지컬과, 실용음악과, 실용댄스과, 헤어·분장과, 뷰티과 등 예능·예술 계열이다. 사회실무 계열에는 부사관과, 경찰행정과, 경호보안과, 제과제빵과, 호텔조리과, 관광크루즈과, 항공운항과, 패션쇼핑몰과, 자동차딜러과 등이 있고, 보건계열은 간호과, 병원의료행정과, 임상병리과 등이 있다.
학과·계열별 경쟁률은 예능·예술계열이 6대 1로 높다. 사회실무 계열은 6.5대 1이며, 이중 자동차딜러과는 10대 1 정도로 지원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대학 측은 "취업, 예능교육으로 직결되는 학과들이 꾸준한 경쟁률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경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정원의 90%를 선발했으며, 평균 경쟁률 7.8대 1을 기록했다. 대학 측은 "지난해 대비 10% 이상 수시 지원자들이 증가된 추세"라며 "정시에서는 보건계열을 제외한 평균 경쟁률이 7대 1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사회실무 계열은 면접 및 수능과 내신으로 선발하며, 예능, 예술계열은 실기와 면접 점수가 합격 당락을 좌우한다. 이에 따라 실기반영 유형들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뮤지컬, 연극영화과의 경우는 뮤지컬 노래 및 종합 연기표현을, 모델과는 워킹실기를 본다. 실용음악과는 노래 실기가 주어지며, 방송MC과 경우에는 예능MC 대사로 지원자의 재능을 가늠한다. 대부분 실기 반영비율이 50%를 넘고 있다.
실기 반영 학과들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누어서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학과전공과 관계된 공연예술, 방송 직업군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특별전형은 실기 100%로 학과 정원의 10%를 선발하고 있다.
대경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설된 학과들이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자동차딜러를 양성하는 자동차딜러과, 예능MC를 전문화하는 방송MC과, 동물조련사를 집중교육하는 동물조련 이벤트과, 분장예술과와 크루즈승무원과, 패션쇼핑몰과, 온라인마케팅과 등은 대경대에만 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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