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바이오, 한방, 메카트로닉스 등 대구지역 전략산업 분야 유망기업들이 유럽시장 진출 시동을 걸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16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키리아드호텔에서 '해외마케팅망 활용 유럽지역 수출상담회'를 열고, 상담회에 지역 4개 기업을 참가시켜 EU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수출상담회는 '유망상품 기업에 대한 일 대 일 비즈니스 미팅' '기업 간 마케팅 및 기술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현지 상무관 및 한상 간담회 참여' 등으로 진행됐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지역 기업은 마이크로 니들을 생산하는 '유바이오메드', 보행보조차를 생산하는 '나이스텍', 휴대용 심박수측정기를 생산하는 '스포닉스', 치과용 교합기를 생산하는 '코리덴트' 등 4개사다. 지역 전략산업 분야 기업의 EU지역 수출상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중 '유바이오메드'는 프랑스 화장품 전문 마케팅 기업인 'PL&C사'와의 협약을 통해 마이크로 니들 제품을 이용한 패키지 제품개발 등 EU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 '나이스텍'은 25년 전통의 장애인 모바일제품 전문개발 기업인 '루피아니'와 MOU를 체결하고 자사 제품인 보행 보조차의 프랑스·독일 등의 유럽시장에 판매하기로 약속받았다고 대구TP 관계자가 설명했다.
대구TP 배선학 기업지원단장(직무대행)은 "한·EU FTA를 대비하기 위해 지역 전략산업 유망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수출상담회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기업들이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비즈니스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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