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40분쯤 대구 달서구 죽전동 K타워 빌딩 앞 도로에서 이 건물 옥상 광고물 게시대 설치작업 중 크레인에 매달린 H빔(길이 8m, 무게 400kg) 4개가 25m 아래로 떨어져 인부가 다치고, 승용차 등이 파손됐다.
이날 H빔 추락사고로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L(49) 씨가 피하려다 갈비뼈 골절상을 입었고 도로에 있던 그렌저TG 승용차와 오토바이 1대가 파손됐으며 빌딩 옆 낚시가게 지붕이 부서졌다.
경찰은 광고물 게시대로 쓰기 위해 8층 빌딩 옥상으로 올라가던 H빔이 건물 7층 외벽에 부딪힌 뒤 지상으로 떨어졌다는 작업 인부들의 진술에 따라 크레인 기사의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