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종가 음식을 비롯한 전국 30개 전통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 육성 신규 지원 사업으로 지정됐다.
농식품부는 17일 2012년도 향토산업 육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전국에 산재한 향토 자원을 선정했다. 대구경북에서는 ▷향토 농산물을 활용한 종가음식의 산업화 사업(안동) ▷명품 사과 공동 가공 및 마케팅 기반조성 사업(문경) ▷명작 마늘 양념 명품화 사업(의성) ▷송이버섯 6차 산업화 사업(봉화) ▷금강송을 활용한 산업화 및 관광상품화 사업(울진) 등 6개가 선정됐다.
향토산업 육성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특색 있는 농수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유무형 향토자원을 발굴해 이를 바탕으로 1·2·3차 산업을 연계시킨 지역의 핵심 전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경우 제품 및 브랜드 개발, 마케팅, 향토자원의 지적재산 권화 등 소프트웨어 분야와 시설·장비 등 하드웨어 분야에 대해 3년간 총 30억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국비 15억원 외에 지방비 자부담 15억원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2012년 추진되는 사업을 위해 당장 내년에 해당 시군이 사업 추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농어촌 지역 산업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시작 후에는 모니터링을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연도별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 또는 페널티를 부여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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