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한반도 전쟁 나면 싸울것" 클릭 폭발

입력 2010-12-17 07:47:15

한반도에 드리워진 전쟁의 그림자는 짙고 어두웠다. 이를 반영하듯 토요일자 주말판에 소개된 '둘중 1명 전쟁 가능성, 남 72% 나가 싸울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이번 주 핫클릭 1위를 차지했다. 천안함 폭침에 이은 북한의 첫 민간인 공격, 이어지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예고 등 한반도가 6·25전쟁 이후 60년 만에 휴전 정국에 금이 갈 조짐을 보이고 있고 만약 전쟁이 터진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가서 싸울 것이라는 내용으로 평상 시 핫클릭 1위 기사보다 3배 가까운 클릭 수를 기록했다. 전쟁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뜨거웠다는 의미다.

'통행료 이중징수 왜 1년째 안 고치나' 뉴스는 2위에 랭크됐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에 통행료 이중 징수가 발생하고 있다는 감사원 지적에도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 민자 사업자가 1년 가까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운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는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동남권 신국제공항 후보지 선정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은 여전했다.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를 대상으로 한 동남권 신국제공항 후보지 건설 타당성과 최적입지 연구 결과 객관적인 위치에 있는 수도권 제3의 기관 조사에서도 밀양이 확고한 우위에 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3위에 올랐다.

차량구입을 준비 중인 예비 드라이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4위에 랭크됐다. '기대됩니다' 내년 출시 車라는 제목의 뉴스로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와 기아차 모닝, 쌍용 코란도C 등 20여 종의 국산차가 앞다퉈 첫선을 보인다는 내용과 지는 차를 함께 자세히 소개했다.

국회가 309조567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는 소식이 5위에 올랐다. 대구진학지도협의회가 13일 발표한 2011 대입 정시모집 지원기준표를 소개한 기사가 6위를 차지했다.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 중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일거수 일투족은 독자들의 관심 대상이다. 박 전 대표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준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말들이 많다는 내용의 기사가 7위에 올랐다.

'범인 잡고보니 딱한 사정에… 사재털어 도움 준 경찰관' '서울대 수시 대구 89명 합격…대구과학고 8명 최다' '이젠 치킨까지… 대형마트 해도 너무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각각 8, 9,10위를 차지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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