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야구인들이 의미 있는 골프 대회를 마련, 친선을 다졌다.
대구·경북 야구인골프연합회(회장 이규태·경북고 출신)는 13일 청도 그레이스컨트리클럽에서 2010 지체장애인 돕기 대구·경북 야구인골프연합회장배 친선골프대회를 가졌다. 한국프로골프지도자협회(KPGCA)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에는 ▷삼성 라이온즈 진갑용 등 프로야구 선수 ▷장효조, 손상득, 이종두, 류중일, 김용국 등 국내 프로야구단 코칭스태프 ▷권영호(영남대), 박영진(상원고), 박태호(대구고), 강정길(경북고) 등 아마추어팀 감독 ▷정동진 전 삼성 감독, 도성세 전 영남대 감독 등 야구계 원로를 포함해 1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이종두 한화 코치가 73타(1오버파)를 쳐 메달리스트로 등극했으며 권영호 감독·진갑용 선수·손상득 삼성 코치가 1~3위를 차지했다. 또 대회 후 시상식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삼성에서 은퇴한 양준혁은 '명예로운 은퇴', 류중일 코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박종범(영남대 출신) 씨는 공로를 각각 인정받아 대구·경북 야구인골프연합회로부터 특별상을 받았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2010 대구·경북 야구인골프연합회장배 친선골프대회 수상자
▷메달리스트 이종두(한화 코치) 73타 ▷우승 권영호(영남대 감독) ▷준우승 진갑용(삼성) ▷3위 손상득(삼성 코치) ▷롱게스트 안대환(경북고 출신) 245m ▷니어리스트 강정길(경북고 감독) 55cm ▷버디상 도성세(상원고 출신) 3개 ▷다파상 박영진(상원고 감독) 15개 ▷보기상 권영희(대건고 출신) 12개 ▷베스트드레스상 박태호(대구고 감독) ▷매너상 김용국(넥센 코치) ▷행운상 정재만(대건고 출신) ▷특별상 양준혁·류중일·박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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