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이 최근 회사에서 받은 포상금 300만원 전액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 소장은 지난달 22일 열린 '포스코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2010' 행사에서 신뢰소통상으로 받은 상금 300만원을 이달 10일 어린이재단에서 선정한 소년소녀가장, 저소득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 이하 청소년들에게 기부했다.
기부금은 대상 청소년들이 겨울방학 동안 필요한 난방비와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포항제철소장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전달됐다.
조 소장은 "작은 손길이 청소년들의 세상을 살아가는 소통의 길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