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안동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됨에 따라 현재까지 폐쇄한 5개 시군 재래시장을 포함해 다른 시군의 재래시장을 잠정폐쇄하는 등 구제역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도는 15일 시군 부단체장 긴급 화상회의를 소집해 ▷재래시장 잠정 폐쇄 ▷다중이 모이는 행사 자제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 모임 금지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예방 매몰작업 및 통제초소 근무 농가에 대해서도 귀가 시 자체소독을 실시하고, 농가 간 모임을 자제하는 예방수칙도 지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택배, 퀵서비스, 우편물 운송을 통한 구제역 확산 우려에 따라 구제역 위험지역 내로 반입되는 운송차량에 대해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특볍단속 및 통행 제한 등을 하기로 했다.
이삼걸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구제역 종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량과 인력이동의 통제가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와 도민들이 위험지역으로의 이동 자제와 자발적 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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