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구제역 확산에 따라 일부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일정을 연기했다.
구미시와 구미시새마을회(회장 박동진)는 17일 개최 예정인 구미시새마을지도자대회 및 한마음다짐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에 따른 비상대비 태세에 이어 지난달 29일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도내에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 구미 돼지고기 브랜드네임 공모의 심사결과 발표를 당초 이달 13일에서 다음 주로 미뤘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제역 확산과 준전시상태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어느 때 보다 지역사회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역할이 중요하기에 이번 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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