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심각한 교통문제를 지적한 기사들이 이번주 핫클릭 1, 2위를 차지했다.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오토바이들 때문에 '오토바이전용지구'로 변질되고 있다는 내용을 소개한 '오토바이에 밀린 중앙로 대중교통지구'라는 제목의 기사가 1위에 올랐다. 오토바이가 무시로 인도로 뛰어 들어 보행자를 불안하게 만들고 교통신호도 무시한 채 요란한 경적을 울리며 내달려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2위에 랭크된 '교통지옥 성서체증, 고속도 차로 줄인다'는 기사는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가 7일 남대구~서대구IC 도시고속도로 구간의 극심한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고속도로 확장이 끝날 때까지 고속도로(중부내륙지선) 일부 구간 차로를 축소해 도시고속도로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소개해 독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낙동강 정비사업으로 강변에서 날아든 흙먼지 때문에 경북 칠곡군 주민들이 생고생을 하고 있다는 '모래바람 때문에 숨막힌다…낙동강 주변 주민들 신음'이라는 제목의 기사도 3위에 올랐다. 4대강(낙동강) 살리기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준설토와 흙먼지 때문에 강 주변 마을 주민들이 바깥 출입을 못하거나 비닐하우스 위에 흙 먼지가 쌓여 작물 재배를 망치고 있다는 소식을 현장감있게 전달했다.
서울지하철에서 발생한 성추행 동영상이 전국적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대구도시철도를 이용한 여성들을 상대로 성추행 사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의 '대구도시철도 성추행 위험지대'라는 기사가 4위에 올랐다.
최근 단행된 경찰청 인사에서 대구경찰청장에 강기중 씨, 경북청장에 김정석 씨가 내정됐다는 소식이 5위, 위리어스 웨이, 라스트 갓 파더 등 신작 영화를 소개한 '신작영화리뷰'가 6위에 각각 올랐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 그러나 거품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도시형 생활주택 인기 거품 끼었나?'는 뉴스가 7위에 올랐다. 도시형 생활주택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나 수요층의 소득 수준에 비해 높은 분양가 등 수익성 확보에 걸림돌이 많아 대형업체들은 본격적인 참여를 주저하고 있어 이 같은 열기가 거품일 수있다는 분석을 담았다.
이 밖에 '동대구역세권 개발 가속도 두얼굴', '대구 방천쓰레기매립장 황금알 낳다', '로스쿨 탓 찬밥 지역 법대생들 불만 폭발'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각각 8, 9, 10위에 올랐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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