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하 글/최미란 그림/길벗 어린이/186쪽/1만원
민속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 속에는 모두모두 숨은 뜻이 있다고 한다. 병풍 속 십장생은 장수의 상징이고 사군자는 절개를 상징한다.
우리들이 박물관에 가서 유물을 보는 이유는 우리 문화 속에 깃든 상징을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유물마다 마치 암호처럼 비밀이 숨어 있는데, 그 비밀을 해독하면 훨씬 넓은 세상이 보인다. 우리가 명절에 색동옷을 입었던 이유, 국수가 잔칫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이유, 마치 흡혈귀로 변신할 것 같은 박쥐가 복을 부르는 동물이었다는 사실 등을 알려준다.
책은 탄생 돌잔치 결혼 상례 제례 등 사람이 일생에서 거치는 통과의례 절차들에서 뽑아낸 상징, 장수 다산 사군자 길상무늬 오방색의 상징, 집안 곳곳에 숨은 상징 등 총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70여 가지 유물의 사진과 함께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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