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치킨 일년 내내 마리당 5000원…네티즌 "롯데마트서 사다 팔아도 남을 가격"
롯데마트가 일반 치킨전문점보다 3배 이상 싼 가격으로 치킨을 판매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9일부터 전국 82개 점포에서 프라이드 치킨을 5천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가 제시한 가격대로라면 기존 대형 마트 가격보다는 30~40%가 저렴하며 치킨전문점에 비해서는 60% 이상 싼 가격 수준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치킨은 주문을 받으면 즉시 조리를 시작하며 고유의 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해 물결무늬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테스트 판매 기간에 10만여 마리가 판매됨에 따라 월 평균 60만마리 이상이 팔릴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동네치킨가게는 롯데마트서 사다 팔아도 남을 가격" "동네치킨의 가격 거품이 좀 빠져야 한다" "이마트 피자 이어 또 영세상인들 죽이려 한다" "퇴직 후 창업 1순위가 치킨집인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치킨업계 소상공인들은 8일 오후 2시 롯데마트 영등포점을 찾아가 치킨 판매를 항의 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가한 한 치킨업계 대표는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죽이는 일은 이제 그만 해야한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본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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