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수 동참 변화 이끌어
'위덕대의 쓰리랑을 아세요.'
위덕대 교양학부가 지난 3월 개학과 함께 시행하고 있는 '3랑'(쓰리랑) 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3랑'의 의미는 위덕인이 함께 참여하면서(위덕이랑), 위덕의 학생을 사랑하고(위덕사랑), 위덕인이 자랑스러운(위덕자랑)이라는 뜻의 약자.
이정옥 교양학부장은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3랑 프로그램을 교수회의에서 채택해 시행에 들어갔으며 상당한 변화가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덕이랑 프로그램은 교내봉사, 지역봉사, 해외봉사로 이뤄지며 위덕사랑은 성인의 날 전통성인식과 교수들이 학생들을 위한 행사에 나서는 더 사랑한데이 등으로, 위덕자랑은 자랑스러운 동문 및 학생 발굴과 동문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11일 도서관에서 열린 더 사랑한데이 첫 번째 행사에서는 교수들이 400여 명분의 주먹밥을 만들어 학생에게 나눠주었고 이달 10일에도 1년을 마치는 '책거리' 행사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전통 밥상을 차려줄 계획이다.
한편, 교양학부는 재학생들의 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 '현대생활과 에티켓' 과목은 한국전례연구원에서 수여하는 예절소양인증 4급 자격증 취득 과정이 포함돼 있고 자기주도형 학습을 위한 '글쓰기와 커뮤니케이션' '행복론' 등도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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