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 웰빙-성형외과] 지방 흡입술

탄력은 그대로, 원하는 부위만 쏘옥

여성들은 눈, 코, 턱 등 안면 성형뿐 아니라 날씬한 몸매를 가꾸려고 지방 흡입술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흔히 S라인을 갖고 싶은 것은 연예인뿐 아니라 뭇 여성들의 바람이다. 다이어트, 요가 등 갖은 방법을 기울여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지방 흡입술을 빌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지방 흡입

지방 흡입은 안면 성형수술과는 달리 몸매를 예쁘게 해 주는 체형 성형이다. 눈 성형이나 코 성형과는 달리 지방 흡입술은 개인의 신체 상황을 고려해 팔, 허리, 힙, 허벅지 그리고 종아리로 연결되는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만드는 수술이기 때문에 지방 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시술을 받아야 만족도와 완성도가 높아지게 된다. 그만큼 지방 흡입수술을 시술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다. 지방 흡입은 단순히 지방을 많이 뽑는 수술이 아니라 개개인의 신체라인을 고려해 허용범위 내에서 최대한 많이 흡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각 사람의 피부 탄력과 체형을 고려해 어떤 부위는 얼마의 지방을 남겨두고 어떤 부위는 얼마를 흡입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이다.

◆지방 흡입수술 방식

지방 흡입술의 수술 방식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방법이 튜메슨트 방법이다. 튜메슨트라는 용어의 뜻은 불린다(부풀게 하다)라는 뜻으로 지방을 흡입하기 전 튜메슨트 용액을 넣어 30분~1시간 정도 기다려 지방을 불려 부드럽게 하여 지방의 흡입이 쉽도록 해서 흡입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지방이 부드럽고 쉽게 흡입되기 때문에 수술이 쉬운 장점이 있다. 이 튜메슨트 방식은 예상 흡입량의 2배 이상의 용액을 미리 주입후 수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 후 붓기나 삼출액이 증가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튜메슨트 방식은 수술 후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원하는 만큼 지방을 뽑지 못해 수술 후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안전성

지방 흡입수술이라 하면 위험한 수술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지방 흡입술은 내부 장기수술과는 달리 피부 바로 밑의 지방만을 흡입하는 시술이므로 수술의 기본적인 원칙만 잘 지켜 한다면 아주 안전한 수술이다. 그러나 숙련되지 않은 시술이나 과도한 지방 흡입 그리고 전신 마취에 관련한 문제 등으로 일부에서 상당히 위험한 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수면마취 방법을 이용하고 한꺼번에 전신 흡입을 하는 경우처럼 너무 무리한 시술을 하지 않고 지방 흡입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면 아주 안전하다.

## 탑여성의원

탑여성의원(053-421-5776)은 눈성형이나 코성형과 같은 미용 수술은 하지 않고 지방 흡입과 안면 지방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다. 또한 비수술 종아리 근육퇴축술과 교근(사각턱) 축소술을 특화하여 시술한다.

일반적으로 지방 흡입을 하기 전에 지방을 부드럽게 하는 용액을 지방층에 많은 양을 주입하여 부드럽게 해서 흡입을 하는 튜메슨트 방식을 이용하지만 탑여성의원은 지방층에 적은 양의 용액만을 주입하여 시술하는 Wet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Wet 방식은 지방층에 국소 마취와 혈관이 수축할 만큼의 최소한의 용액만 주입하고 지방이 부드러워져 있지 않고 지방 자체의 성질을 유지한 상태로 시술하기 때문에 시술 후 붓기나 삼출액이 많지 않고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경우가 적다. 또한 지방이 부풀려지지 않기 때문에 수술 중 남은 지방의 양을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지방을 덜 뽑거나 너무 많이 뽑는 경우도 거의 없다.

또한 Wet 방식은 지방흡입후 피부가 처지는 경우가 적어 수술 후 불편한 압박복을 입지 않아도 되며 수술 후 오히려 더 피부가 수축을 하여 탄력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또 국소 마취와 수면 마취를 이용하므로 아주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 홍원표 원장은 "얼굴, 턱, 팔, 등, 가슴, 윗배, 아랫배, 옆구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목 등 우리 신체에서 지방이 많은 부위이면 지방 흡입이 가능하다"며 "일반적으로 많이 수술하는 부위는 복부와 허벅지, 팔뚝이고 개인에 따라 종아리, 엉덩이, 등, 얼굴 부위를 단독으로 또는 동시에 추가하여 여러 부위를 수술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전수영기자 poi2@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