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화사회 부처의 지혜를 방송 활용"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역 사회를 건강하게 이끌겠습니다."
대구불교방송(BBS) 신임 총괄국장으로 취임한 태관 스님(은해사 중암암 주지)은 불교계가 대사회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즘처럼 사회 각 분야의 갈등이 분출하고 있는 다원화 사회에서 부처의 자비와 지혜가 중재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방송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태관 스님은 "올해로 14년째인 BBS는 방송광고 시장의 정체와 종교 방송의 전반적인 침체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불교와 사회를 조화롭게 접목시키고 불교 정신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녹이는 데 초점을 기울인다면 얼마든지 매력적인 언론 매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태관 스님은 1974년 금산사에서 사미계를, 1979년 범어사에서 구족계를 수지한 뒤 1993년 중앙승가대학을 졸업했다. 중앙승가대학 시절에는 총학생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조계종 총무원 호법국장과 조사국장, 은해사 부주지 등을 거쳐 현재 조계종 15대 중앙종회의원(재선)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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