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패밀리들로 구성된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의 첫 연주회가 27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월 창단 이후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아프리칸 심포니' '아란훼즈' '글레디에이터' 등 관악합주곡과 OST 명곡을 비롯해 무대에서 직접 쇠를 두드리는 신선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 등으로 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바리톤 김동규, 소울보컬 이현지의 특별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이어졌으며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의 호응과 앙코르 요청이 이어졌다.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포항제철소 직원과 가족, 계열사, 외주파트너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관현악단으로 포스코패밀리의 품격 있는 여가활용과 지역사회와 소통을 목적으로 지난 9월 13일 창단됐다.
조봉래 단장은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와 포항제철소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는 지역의 대표 오케스트라로 발전할 것"이라며 "매년 한두 차례 정기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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