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이대로는 한국에 돌아올 면목 없다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 축구는 후반 20분 현재 이란과 3~4위전에서 1대3으로 크게 뒤지고 있다.
전반전 4분에 중앙수비수 홍정호의 볼 컨트롤이 길어 상대 이란팀에 역습을 허용, 라자에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골키퍼 김승규는 가랑이 사이로 볼을 놓치는 수모를 당했다.
실점 이후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무분별한 패스로 템포는 느려지고, 이란의 수비는 촘촘했다.
군면제가 안되는 3-4위전 탓인지, 체력부담 탓인지 볼 컨트롤도 둔했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반전 종료직전 세트피스에서 아슈리가 추가골을 넣었다. 0대2.
다행히 후반들어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이 만회 첫골을 넣었다. 1대2.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이란의 안스리 파드가 추가골을 넣으면 점수차는 1대3까지 벌어졌다.
최전방에서 박주영이 고군분투하지만, 동료들과 호흡도 맞지 않았다.
박주영의 정교한 패스도 받아주지를 못하였다.
효과적인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분위기는 이란으로 흘렀다.
후반 20분이 흐르고 있지만 경기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후반 23분 이제 한국이 세트피스로 프리킥을 찰 차례다...
키커는 구자철이다. 구자철은 회심의 1점을 올린 주인공이었으나 골은 하늘로 뜨고 말았다.
1대3의 점수차를 안고 한국축구는 이란축구에 굴욕을 당하고 있다.
나머지 시간동안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한다. 기적을 일으켜 한국축구의 체면을 홍명보호가 살려주길 빌어본다.
뉴미디어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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