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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제작팀은 23일 간암에 걸린 몸으로 식물인간이 된 아들을 4년째 돌보고 있는 이병철(54·본지 10일자 8면 보도) 씨에게 1천944만8천500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여기에는 추가로 입금된 'K2 북대구 5만원'이 더해졌습니다. 이 씨는 "독자분들의 따뜻한 정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아들이 벌떡 일어나는 그날까지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전해왔습니다.
황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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