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연대 등 5곳 공동투쟁
공공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상병원분회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경상병원 정상화와 고용승계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22일부터 고용보장합의서 이행 촉구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공투본은 이날 옛 경상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월 파산한 경상병원을 인수한 정안의료재단이 인수조건으로 부산지방법원과 체결한 "파산 직전 경상병원에서 근무한 208명의 직원에 대해 전원 고용을 보장한다"는 고용보장합의서를 이행하지 않은 채 비노조원 등을 선별 고용 및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안의료재단 관계자는 "경상병원을 인수한 것은 정안의료재단이 아니라 이 재단의 이사장 개인이며, 새로 개원하는 병원이 정상 개원할 때까지 순차적으로 고용 승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산한 경상병원을 7월에 인수한 의사 백모 씨는 경산 삼성병원으로 병원 이름을 변경해 내년 2월 초 개원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