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프 제작 '투란도트' 멕시코뮤지컬페스티벌 초청

입력 2010-11-19 07:27:19

지난 9월 님프 기간 동안 뉴욕에서 멕시코 뮤지컬페스티벌 관계자들과 함께한 배성혁(가운데) 딤프 집행위원장.
지난 9월 님프 기간 동안 뉴욕에서 멕시코 뮤지컬페스티벌 관계자들과 함께한 배성혁(가운데) 딤프 집행위원장.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DIMF)이 준비하고 있는 창작 뮤지컬 '투란도트'가 내년 10월 중국 광둥성 둥관시 뮤지컬페스티벌에 앞서 4월에 열리는 제1회 멕시코뮤지컬페스티벌에도 진출한다.

딤프 집행위원회(위원장 배성혁)는 16일 지난 6월 제4회 딤프의 개막작으로 멕시코의 작품 '앙주'(ANJOU)를 올린 것에 대한 답례로 멕시코에서 내년 4월에 열릴 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으로 딤프조직위가 제작 중인 뮤지컬 '투란도트'가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딤프 조직위는 또 멕시코 측에서 '앙주'가 제4회 딤프 개막작으로 참여하면서 국내외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뒤 프랑스, 스페인에서도 초청 공연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지난 9월 제7회 님프(뉴욕뮤지컬페스티벌) 기간 동안 뉴욕에서 님프 집행위 관계자와 멕시코 뮤지컬페스티벌 관계자, 그리고 뮤지컬 '앙주' 총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 측과 딤프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2월 11일과 12일에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 시연되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내년 4월 멕시코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참가한 뒤 6월에 개최되는 제5회 딤프의 개막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8월에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찾아오는 해외 관람객들을 위한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멕시코와 딤프 축제를 통해 수정, 보완된 이 작품은 10월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서 열리는 뮤지컬페스티벌 폐막작으로 참가하게 된다. 2012년에는 님프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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