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입구 산자락에 조성한 '황강전원마을' 택지 중 남은 11필지를 분양한다.
영천 임고면 황강리 야산 4만여㎡에 사업비 48억원을 들여 완공한 31필지 중 20필지는 이미 분양됐다. 대구와 포항, 영천, 경기, 인천, 경남 등 각지에서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인들이 택지를 분양받았다. 이 가운데 전원주택을 건축한 2가구는 조만간 입주할 예정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황강전원마을이 높은 분양률을 보인 것은 대구나 포항에서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에 휴양림, 승마장, 골프장, 강변공원 등 위락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진입로, 가로등, 공동주차장, 쉼터 등 기반시설이 구비돼 있고 전기, 통신시설을 지중화해 주변 소나무 숲과 어울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가구당 평균 분양면적은 500㎡이며 가격은 1㎡당 10만1천~13만5천원 선이다. 분양 문의는 영천시 농촌개발담당(054-330-6730)으로 하면 된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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