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커피숍서 즐기는 '갤러리밖 전시회'

입력 2010-11-18 08:01:44

"미술 전시를 갤러리에서만 보나요?"

유월회 네 번째 전시가 대구 삼덕동 일대에서 열린다. 유월회는 방천예술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발전, 소통하고자 만든 단체다. 정태경, 김태욱, 정세용, 김현 등 12명의 유월회 회원들은 12월 8일까지 '퓨전 데코'(Fusion Deco)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나 미술관 전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쉽게 오가는 현장인 병원, 술집, 커피숍, 레스토랑 등에서 열린다. 작가들이 직접 찾아가 상업적 공간을 재해석하여 융화하는 전시로, 상업적 공간이 예술과 어떤 방식으로 만날 수 있는지 감상할 수 있다. 티파티 성형외과(053-431-8500), 백만볼트(010-6590-0435), 프란체스코(053-252-9625), 헬베티카(053)-423-3009)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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