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치러지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해 그리 어렵지 않은 시험이 될 전망이다.
이는 본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 모두 대체로 지난해와 유사한 난이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의 경우 수리 가형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작년보다 대폭 상승하긴 했지만, 본 수능에서는 어렵지 않게 난이도를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출제당국이 '어렵지 않은 수능'을 강조하면서 EBS 교재 연계율을 7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대구 53개, 경북 71개 등 전국 82개 시험지구, 1천20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며, 수험생 수는 대구가 전년도보다 4.3% 늘어난 3만6천892명, 경북이 2.3% 늘어난 2만7천323명 등으로 전국적으로 5.1% 늘어난 71만2천227명이 지원했다. 이날 날씨는 낮 최고 기온이 15℃까지 올라가는 등 '수능 한파'가 없지만 경북 북부 지역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일신문은 수능 당일 매 교시가 끝나는 대로 문제와 정답을 인터넷 홈페이지(www.imaeil.com)에 게재하고 19일 오전 지역 67개 일반계 고교에 문제와 정답을 500부씩 배포할 계획이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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