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월배중 방과후 시범학교 보고회

입력 2010-11-16 08:18:51

대구 월배중학교는 12일 시교육청 지정 방과후 학교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3월 방과후 학교 시범학교로 지정된 월배중은 '진로탐색 활동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방과후 학교 운영'을 주제로, 방과후 공개 수업, 전시장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월배중은 이번 보고회에서 진로와 방과후 학교를 연계시킨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에 적극 참여하게 함으로써 방과후 학교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진로투어 방과후 학교 운영을 위한 여건 조성, 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진로탐색 능력 높이기, 잠재적인 재능을 길러주는 특기적성 프로그램, 학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수준별 교과학습 프로그램 등이 세부 프로그램으로 소개됐다. 이를 위해 '꿈짱 보물선' 책자와 직업체험 매뉴얼을 발간하고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월배중 박태희 교장은 "이번 보고회가 방과후 학교는 물론이고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되고 있는 진로교육을 발전시키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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