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산업시설·주택 용지 등 복합산업단지로
포항시는 8일 흥해읍 용한·우목·곡강·죽천리 일대 418만3천여㎡(127만여 평)를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로 지정 고시했다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배후에 위치한 영일만 4단지는 신소재와 조선업종 등을 유치하는 산업시설용지(173만㎡)를 비롯, 공원복지와 문화교육시설 및 기반시설(152만㎡), 단독·공동주택 용지(47만㎡), 상업시설용지(45만㎡), 기타 지원시설용지(7천㎡) 등으로 지정돼 다기능 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된다. 개발사업비를 1조원으로 추정한 시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해 4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다음달 30일까지 사업시행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시는 또 내년부터 단계별 토지보상에 들어가고 내년 8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해 2015년까지 개발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4단지가 가동되면 연간 9천3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2만9천여 명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정연대 산업단지지원과장은 "현재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영일만 1·2·3산업단지, 용한1·2지구 등과 함께 영일만 4단지도 조성되면 철강공단과 더불어 포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포항시 산업단지지원과(054-270-3811)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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