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플라자] 대구은행 주가지수연계상품 수익률 높아

입력 2010-11-09 07:11:33

대구은행의 주가지수연계상품이 높은 수익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만기가 도래한 대구은행의 주가지수연계예금(ELD) '리치 지수연동예금'은 만기이율을 12.14%로 확정했다. 이달 4일 만기 도래한 주가연계펀드(ELF) 2종도 확정배당률이 각각 연 12%와 12.2%로 확정됐다. 이 기간 최고 수익률은 12.14%나 되고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도 7.5%대다. 또한 ELF상품은 가입자 중 95% 이상이 신규 개설 후 1년 이내에 조기상환됐으며, 배당률은 연 12%에 이른다. 이 때문에 최근 판매한 코스피 200지수 및 홍콩 H지수, 삼성전자 및 포스코 주가 연계 ELF도 판매금액이 조기에 마감되기도 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에게는 ELD 상품이, 보다 더 수익성에 비중을 두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ELF상품이 저금리 시대에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17일까지 코스피200지수에 연계한 '리치 지수연동예금 10-11호'를 판매한다. 1년 만기 상품으로 만기 시 지수가 기준지수에 비해 5% 이상 오르면 연 6.3%의 이자를 지급한다. 상승률이 5% 미만인 경우에는 상승률에 따라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주가지수가 하락해도 원금은 보장받는다. 가입 최소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세금 우대 및 생계형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장성현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