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3500억 투입
구미국가산업1단지의 구조고도화 계획이 4일 정부로부터 승인고시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구조고도화 계획은 2012년까지 ▷집적화단지 조성 사업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생산단지 ▷체육시설·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에 총 3천5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39개 블록(251,019㎡) 규모의 집적화 단지는 금형·IT융복합 소재·그린에너지·3D디스플레이 및 광학기기 등 성장유망 산업들이 들어서 구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대경권 광역클러스터 발전 계획과 맞물려 지역경제발전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에 미치는 부가가치 유발액은 1조2천억원, 취업유발 인원은 1만8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당국은 추산했다
1973년 준공된 구미1단지는 섬유, 기계, 전자업체들의 생산거점이지만 생산설비 및 지원시설이 낡은데다 도로가 좁고 공공주차장 등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김성조 국회 기획재정위원장(한나라당·구미갑)은 "그간의 노력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돼 기쁘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재원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중순 '구미산업단지 리모델링을 통한 경쟁력 강화 토론회'를 연 데 이어 지식경제부·한국산업단지공단·경북도·구미시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갔다. 이를 통해 1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을 구체화했고, 지난해 12월 구미1단지가 지식경제부로부터 시범단지로 선정되는 데 일조했다.
구미·이창희기자 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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