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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와 미디어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전시가 8일까지 큐브C 전시관에서 열린다. '마음의 그물'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장영신의 전시회는 인간 심리 저변에 깔린 근원적인 정서를 영상, 사운드와 함께 글쓰기를 통해 풀어내 영상과 인문학의 만남을 시도한다. 살아 있는 생물을 전시공간에 불러들이는가 하면 관람객이 직접 글을 조합해 자신만의 문장을 만들 수 있는 컴퓨터 작업 등 다양한 시도가 돋보인다. 053)422-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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