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랑연합 한마음전진대회
전국자연사랑연합(회장 김영일)은 지난달 30일 구미 경북환경연수원에서 '한마음전진대회 및 녹색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남유진 구미시장, 전국 회원 등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녹색환경생활 실천선언과 학술대회 등으로 진행했다.
금오지 올레길을 걷는 범도민 녹색생활실천 대행진을 시작으로 이어 열린 1부 행사에서는 한국인간'식물환경학회가 환경보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경북자연사랑연합회는 금곡산 생태계 학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또 환경교육연합은 전국 청소년 환경보전 워크숍을 마련했으며, 환경미술협회는 자연사랑'환경보전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이날 경북자사연을 중심으로 한 달여 동안 수집한 의류와 모자, 장갑 등 재활용품 2만여 점을 태풍이나 수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중국과 러시아, 몽골 등의 동포들에게 전달했다.
2부 행사는 '녹색문화제와 열린 마당' 행사로 시조창 합창, 여울연주단 공연, 각 시·도 전국자사연의 발표회가 이어지고, 행사장 주변에는 녹색체험, 폐기물 재활용 체험, 신재생 에너지 체험 등 가족들이 함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부스 20여 개도 마련됐다.
이날 전국자연사랑연합은 가수 김종환 씨와 개그맨 김재성·정태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 7월 전국 8개 환경연수원 수료생들이 모여 출범한 전국자연사랑연합은 '자연과 함께, 인간과 함께, 미래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환경운동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김영일 회장은 "그동안 각 회원, 연합별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문제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함께 나누고, 정체성을 깨닫는 자리가 됐다"며 "지역의 환경 리더들이 우리나라의 미래 환경을 걱정하고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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