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중학교 2년 이현후 군이 골프 꿈나무들의 축제인 '2010 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남중부 경기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28, 29일 이틀간 경기도 태광CC에서 열린 이 대회는 전국의 골프 꿈나무들의 등용문이자 주니어 골프선수들의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다.
1일 18홀씩 2일간 36홀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포철중 이현후 군은 1라운드 68타(-4), 2라운드 70타(-2), 합계 138타(-6)로 2위와 3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이 군은 "초등학교 시절엔 많은 우승을 차지했는데 중학교 들어와서는 첫 우승이다"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최경주 선수 같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골퍼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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