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경북학생체육대회에서 풍성한 기록 잔치가 펼쳐졌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영천시민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육상과 수영 등에서 23개의 대회신기록이 작성됐다.
육상 여중부 400m에서 심차순(영안중)은 대회 사상 처음으로 1분 벽을 허물며 58초7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육상 남중부 3,000m에서 상주 남산중 김관모·근모 쌍둥이 형제는 나란히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1, 2위로 골인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열린 결승에서 형 김관모는 9분17초76을 기록, 동생 근모(9분17초77)를 0.01초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 형제의 기록은 종전기록 9분19초21을 1초 이상 앞당긴 것이다.
김진우(포은초)는 육상 남초부 80m에서 11초68로 종전 기록을 0.09초 앞당긴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수영에서는 권혁준(경북체육중)이 남중부 50m 배영에서 32초78을 기록해 종전기록을 1.3초 앞당기는 등 16개의 대회신기록이 쏟아졌다. 장대호(김천부곡초)는 수영 자유형 100m·200m·혼계영 200m·계영 400m에서 1위를 차지해 4관왕에 올랐다.
최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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