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오성캠퍼스 인근 5만평…480억 투입 공장 50여개 설립
대구한의대가 한방 원료를 소재로 한 '국제 한방 화장품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대구한의대는 28일 경북도와 경산시, 다국적 화장품 유통업체인 MMP사 등과 함께 한방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방 화장품 단지'(Global Cosmetics)는 경북 경산시 여천동 한의대 오성캠퍼스(구 아시아대학) 인근 16만5천㎡(5만 평)에 조성되며 국비와 지방비 등 480억원이 투입돼 2014년까지 생산 공장 50여 개와 기술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현재 '한방화장품 단지'에는 일본 화장품 회사인 DR(Direct Response)사를 비롯한 국내 업체인 이지엠과 아셈 등 20여 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태다.
다국적 화장품 유통업체인 MMP사는 19개국에 유통망을 갖고 향후 한방 화장품 수출을 맡게 된다.
대구한의대 이준구 총장은 "한의대는 한방 원료를 소재로 한 각종 화장품 40여 종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한방 화장품 원료 개발에 있어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화장품 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매출액이 1조5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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